평소 반팔티만 입고 농구를 해 겨땀이 흥건하여 미관상 좋지 않았고 자신있게 슛도 못던져 자괴감에 빠질때가 많았는데 큰 맘먹고 저지를 질러야겠다 맘먹었습니다. 물론 브랜드 별로 많은 저지가 있지만 가격적으로 너무 부담되고 그거 입고 뛰면 엄청 잘해야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위축될까바 밤잠을 설쳤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엔 익숙한곳, 이곳 아잇스포츠(175185)를 찾게 되었습니다. 며칠밤낮을 고민하여 결제를 클릭하였을때는 쾌변의 그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족이 기네요. 3가지가 좋습니다.
일단 재질이 좋습니다. 평소 민감한 젖꼭지라 항상 운동 뒤에는 상처를 입어 고통스러웠는데 이젠 타이즈 없이 맨몸으로 저지를 입고 날라다닐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좋습니다. 여긴 단체복 위주로 맞추는거 같아 디자인은 신경안쓰고 사장님께 랜덤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아주 깔끔하고 고급진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양면이고 색깔도 달라 체력은 딸리지만 기쁜 마음으로 오늘도뛰고 내일도 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배송이 빠릅니다. 사장님이 빨리 부치신건지 택배아저씨가 고생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체감상 빠릅니다. 직구보다 빠릅니다.

화장실에서 글을 쓰다보니 변비의 불길함이 엄습합니다. 하여튼 좋으니까 많이들 사십쇼.